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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1 07:46
(포스팅 하다보니 좀 길어저 3~4개로 나누어 포스팅합니다)

지난주 Kmobile에서 개최한 '스마트 모바일 커머스 세미나 2010'에 다녀왔습니다. 이 행사에 대한 제 관심은 두 가지였는데, 하나는 제가 국내 모바일 커머스에 대한 현황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어서였고, 하나는 티켓몬스터의 대표가 발표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행사는 이 두 가지 주제 외에도 '모바일 결제'에 대한 이슈가 하나 더 있었는데 이것은 현재 해당 업계 내에서는 가장 중요한 화두였습니다.

오늘은 제 두 가지 관심사 중에 뒤에 것, 국내에서는 티켓몬스터로 알려진, 미국의 그룹폰 모델에 대해서 살펴볼까 합니다.

<Groupon은 현재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의 '뜨거운 감자' 같은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 발표 중에도 나온 이야기이지만 현재 인터넷 수익 비즈니스 모델 가운데 가장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것이 이 '소셜 쇼핑'모델입니다. 국내 싸이트인 티켓몬스터(ticketmonster.co.kr)의 비즈니스 모델은 미국의 Groupon.com의 모델을 한국화한 것입니다.

이 쇼핑몰은 어찌 보면 기존에 있었던, 그리고 아직까지도 널리 이용되고 있는 '공동구매'의 개념과 개념 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여러가지 방법으로 다양한 서비스에 게다가 과거에도 굉장히 널리 퍼져있었던 것이지요. 그렇다면 왜 이렇게 떴을까요? 제가 찾아본 한 자료에서는 기존 유사 모델들의 실패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해 두었더군요. 공감하는 바가 있어 옮겨봅니다.

Why It Failed

  • Insignificant savings: better deals could be found on other sites
  • Delayed gratification: buying groups could take days or week to form before they had enough members to make a purchase
  • Unfamiliarity: people had yet to develop social networks online

그렇다면, 왜 지금 이 시점에서 이 모델이 뜰 수 밖에 없었을까요? 위의 실패 이유가 이 모델의 성공 이유가 되겠죠. 다음과 같습니다.

Why This Time It just Might Work
  • Familiarity: Social networks are common and people are more willing to join impromptu groups online
  • Immediate Feedback: with new tools like texting, Facebook, and Twitter, people can spread the word to friends much faster and groups can grow quickly
  • Better savings: with more people joining groups, they will be able to bargain for latger discounts

출처: http://www.slideshare.net/pcizek/tuangou-online-group-buying

이 밖에도 성공 이유를 생각해 보자면 단순함의 힘이 아닐까 합니다. 가격비교에 지친 온라인 소비자들에게 하루 한가지씩 최저가로 바로바로 처리되는 상품의 단순성과 서비스 컨셉의 단순성은 이 모델의 강력한 힘인것 같습니다.

Groupon.com은 하루에 한 개의 지역서비스를 50%이상의 할인쿠폰으로 파는 홍보 싸이트입니다. 이 파격적인 할인가에는 두 가지 조건이 붙는데요, 하나는 시간(24시간)이고 하나는 참여자수입니다. 예컨데, 압구정동 모 레스토랑의 4만원짜리 스테이크를 2만원에 먹을 수 있는 쿠폰을 200명이 사야지만 파는 조건이 붙는 것이지요.

<동일 모델인 위폰wipon.com의 홈페이지에 개념이 잘 설명되어 있어 퍼왔습니다>

이번 컨퍼런스 세미나에서 언급된 '소셜 쇼핑'이라는 개념은 개념으로 보자면 지금 이야기 나오는 Groupon에 정확히 매칭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이전까지 소셜 쇼핑은 일종의 지식 쇼핑 같은 개념으로 유통되고 있던 것이죠. 사람들의 구매 평가가 구매로 이어지게 하는 형태의 웹 2.0의 컨셉이 그것입니다. 최근 페이스북이 시도하는 Like가 연관선상에 있습니다. '소셜 쇼핑'에 대해서 위키피디아에서는 이렇게 정의했습니다.

Social shopping is a method of e-commerce in which consumers shop in a social networking environment similar to MySpace. Using the wisdom of crowds, users communicate and aggregate information about products, prices, and deals. Many sites allow users to create custom shopping lists and share them with friends.[1] Social shopping sites can generate revenue not only from advertising and click throughs, but also by sharing information about their users with retailers.

그렇다면 지금 Groupon을 명확히 '소셜 쇼핑'이라고 하기에는 약간의 개념 차이가 있습니다. Group Buying이나 Collective Buying, Crowd Shopping 같은 말이 더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물론 Groupon을 통해 서비스 경험자들의 입소문을 최종 목적으로 한다는 점에서는 공통점도 있겠습니다만 그룹폰 모델이 기존의'소셜'개념과는 조금 차이가 있는 것이지요.
그럼에도 'Social'이라 표현할 수 있다면 그 이유는 Groupon의 아래와 같은 속성 때문일 것입니다.

1) 공동구매 형태(특정 인원이 채워져야만 구매가 성사됨)

2) 시간 제한을 통한 입소문 유도(시간 내 인원이 채워져야 한다)

3) 그 입소문의 툴로 트위터와 페이스북 같은 SNS를 이용

정리하자면 이 서비스의 개념은 하루라는 시간 제한이 있는 공동구매 모델인데, 파격적인 가격의 쿠폰 이용을 하려면 사람 머리수까지 채워야 하므로 구매 수요자의 자발적인 입소문을 유도하는 그런 크라우드 쇼핑입니다.[각주:1]

<이 모델에 대해서는 3개 정도의 포스팅을 추가적으로 해볼까 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뷰추천도 꾸욱~>

  1. 부언하자면, 또 어찌보면 사실 이건 쇼핑도 아닙니다. 지역 서비스 할인 광고툴, 즉 지역 홍보 서비스인 것이죠.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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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데이 | 2010/08/11 03:22 | PERMALINK | EDIT/DEL |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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