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18 11:31
[뉴미디어 뉴스]
얼마 전 재미있는 광고가 하나 떴습니다.
다름 아닌 어도비의 광고인데요. 어도비는 애플을 사랑하고 있다는 광고입니다.
잡스의 플래시 배척에 대한 일종의 비아냥이기도한 이 광고에 대해
한 네티즌은 '어도비사에 보낸 애플사의 답장은 이랬을 것이다'라고 아래와 같이 패러디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재치있는 답변입니다.
실제로 스마트폰을 통해 웹서핑을 하거나 다른 브라우저를 사용다보면 저 파란색 육각면체를 만나게 됩니다. 특히 익스플로어의 환경에 절대적으로 지배받고 있는 한국의 웹사이트들을 이용할 때면 더욱 더 심하죠. 물론 최근에는 크롬 등에서 플래시가 애드온 가능하여 경우가 줄어들긴 했지만요, 플래시의 사랑을 받는 사파리에서는 아직 액박입니다.
이 문제가 아시다시피 플래시가 가져다 준 '웹표준 논란'의 기본형이죠. 모든 웹이 특정 플러그인을 설치하지 않고 자유롭게 사용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요런 '사상(?)'이 일반 상식처럼 되고 있는 것 같은 요즘, 과연 한국의 현실에서도 변화가 있는지 궁금해 졌습니다. 좀 더 노골적으로 말하자면 애플에서 시작된 모바일 쇼크가 한국의 일반 인터넷 사용자들의 사고방식과 행태에 영향을 주고 있긴한가 궁금했던 것이죠.
일단, 마켓쉐어(http://marketshare.hitslink.com/)에 나와있는 전 세계 브라우저 이용 현황입니다.
크롬의 약진이 두드러지긴 하지만 요정도 비율은 대충 5, 6년 정도 전에서부터 보던 데이터인 것 같습니다. 그즈음에 미국/북미/유럽 등지에서 파이어폭스의 사용이 급속도로 늘기 시작했었는데요 고 비율에서 더 크게 늘거나 줄거나 하지 않고 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익스의 사용율이 62%죠.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럼 현재 한국의 브라우저 사용 비율은 어떻게 될까요?
스마트폰을 통해서 사용되고 있는 브라우저는 아직 잡히지 않는다는 한계는 있지만, 그래도 웹표준에 대한 다양한 논의와 논란, 애플과 어도비의 분쟁 등을 통해서 일반 대중들도 타 브라우저에 대한 인식을 하고 적극적인 이동을 하고 있을까요?
국내 인터넷 트랜드(http://trend.logger.co.kr/)에서 제공하는 국내 브라우저 이용현황입니다.
ㅋㅋㅋㅋ
OTL
이건 뭐 한참 파폭 붐때 있었던 자학성 멘트들('한국은 익스에 점령되어있다' 등등)이 범람하던 몇 년전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아직 97%.
버전별로 있는 데이터도 한 번 보았습니다.
이 현실을 가지고 아주 깔끔하게 정리하자면 한국의 일반 대중들에게 파폭이든 사파리든 크롬이든 하는 건 'IT물 먹은 IT쟁이들'이 하는 담화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도 그런 얘기를 하고 있죠.ㅋ
아직 버티고 있는 IE6은 웹표준으로 코딩하려는 코더들에게 현실적인 장벽입니다. 엑티브엑스의 문제, 보안에도 취약한 IE6만을 위한 수정들은 자원의 손실입니다.
서비스 측면에서 보면 IE6에 최적화 되어 개발된 많은 웹서비스들은 모바일과 이동형 기기로 변화하고 있는 현 상황을 따라가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이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이 상황의 원인을 IE6 사용자인 '건설회사 김부장님'께 돌리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더블클릭 배우기도 어려웠을텐데 아직 IE6쓰시냐고 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IE6가 뭔지도 모를겁니다. 그렇다면 김부장님께 IE6를 쥐어드렸던 방식대로, 이건 공급자 중심적으로 바꿀 수 밖에 없습니다. 일반 사용자가 아니라. 개발자와 서비스 담당자의 문제라는 겁니다.
(지금은 W3C가 미개한 한국으로 볼 수도 있지만, 은근 한국이 이 부분에서 더 빠르고 급속하게 바뀔 수도 있지 않을까요?)
각설하고, 결론적으로, 아직까지는, 전반적으로다가, 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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